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에 필수적인 소금! 우리 주방에서 빠질 수 없는데요, 도대체 어떤 소금을 써야 할지 궁금하셨죠? 오늘은 소금의 종류를 총정리해 보고, 정말 좋은 소금만을 선별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소금물 효능과 마시는 법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도 꼭 참조해보세요!
소금의 중요성
소금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적인 무기질입니다. 소금은 몸에서 여러 기능을 담당하며 칼슘, 마그네슘, 칼륨을 포함한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습니다. 이 미네랄들은 소금과 함께 우리 몸에 흡수되어 심장, 신경, 근육의 기능을 지원하고, 세포막과 뼈를 강화하며,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기여합니다. 또한 피로 회복과 면역 체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소금은 우리 몸의 음식 분해와 노폐물 처리 같은 대사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소금이 부족한 상태는 이러한 과정에 장애를 일으켜 면역력 감소와 여러 질병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네랄 섭취를 이유로 과다한 소금 섭취는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필요한 소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소금은 위액의 중요한 성분이며, 위와 장의 벽에 붙은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장의 활동을 촉진하고 이상 발효를 억제해 장 건강을 향상시키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가스 발생을 줄이고 복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금은 우리 몸의 수분 비율과 함량을 조절하여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부종이나 건조를 예방합니다. 소금은 또한 유해 물질과 세균이 세포나 혈관에 침투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하는 해독 및 살균 작용을 합니다. 염분이 부족하면 상처 치유가 늦어지고, 체액의 균형이 깨지며,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염증이 악화되며, 철분 흡수가 잘 안 되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금의 종류
천일염
소금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크게는 생산 방식에 따라 천일염, 암염, 정제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천일염은 염전에서 바닷물을 가두고 햇볕에 말려서 수분을 증발시킨 후 남은 소금으로, 자연에서 바닷물을 이용해 만들어집니다. 천일염의 특징은 큰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마그네슘, 칼슘, 요오드와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미네랄 성분은 음식을 오래 보존하는 데 기여하며,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음식에 사용될 때 장점이 있습니다. 천일염 속 미네랄은 우리 몸에 여러모로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천일염은 고온에서 가열했을 때 항산화 능력이 증가하는 특성을 가집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대나무 통 안에 천일염을 넣고 구워 만든 죽염이 항산화 효과를 가집니다. 천일염은 염화나트륨 함량이 대략 80%로, 다른 소금에 비해 염도가 낮은 편입니다. 이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고자 하는 분들에게 천일염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 천일염 바닥재로 PVC 장판이 주로 사용되는에 이 PVC 장판에는 DEHP라는 포탈라이트 가수제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질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환경호르몬으로 규정되고 있어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걱정하신다면 천일염 중에서도 바닥에 장판을 깔지 않는 토판염 방식으로 만든 천일염이나, 높은 염도의 바닷물을 끓여 만든 전통소금 자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염
두번째는 암염으로, 바위에서 추출되며 이 바위를 소금바위라고 합니다. 소금바위는 예전의 바다가 지각 변동을 거치며 육지로 변하고 건조해지면서 형성된 것입니다. 이 과정은 매우 긴 시간에 걸쳐 천천히 이루어집니다. 암염은 천일염에 비해 방사능 오염에서도 안전해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암염은 생산 지역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히말라야 소금입니다. 이는 히말라야 산맥의 소금바위에서 채취한 암염으로,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됩니다.
히말라야 소금이 미네랄이 풍부할 것이라 기대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암염이 결정화되는 과정에서 미네랄이 분리되어 나트륨이 순수한 형태에 가까워지고 다른 성분은 대부분 제거됩니다. 따라서 암염에는 미네랄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용 암염은 불순물이 적은 결정의 중심 부분을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나트륨 이외의 성분이 적게 들어있습니다. 히말라야 암염은 흰색이 기본이지만, 핑크색,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각 색상별로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 핑크색 히말라야 소금과 레드몬드 소금은 다른 암염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자연에서 채취한 천일염과 암염은 자연 속 성분을 그대로 뽑아내어 만들어지므로, 불가피하게 약간의 이물질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불순물을 없애기 위해 소금을 물에 녹인 후, 여기서 이물질을 선별해내고 다시 소금 결정을 형성시키는 과정을 거쳐 꽃소금이 생산됩니다. 꽃소금이라는 명칭은 소금 결정이 마치 눈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꽃소금은 불순물을 제거했기 때문에 천일염에 비해 염도가 약간 더 높은, 약 90% 정도입니다.
정제염
정제염은 바닷물을 전기분해하여 염화 나트륨만을 추출해 만듭니다. 이 정제염은 염화나트륨의 함량이 99.8%에 달하므로 매우 짜게 느껴집니다. 정제염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져 입자가 섬세하고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미네랄 함량이 적어 비정제소금에 비해 약간 산성을 띱니다. 해수오염으로 인한 소금 오염을 걱정하신다면 정제소금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주로 과자 제작이나 가공식품 제조에 사용되며, 거의 99.8%가 염화나트륨이므로 부족한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해 마른 새우나 멸치와 함께 분쇄하여 판매하거나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리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제염에 MSG를 추가한 제품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맛소금입니다. 맛소금을 한 스푼 넣으면 음식의 맛이 획기적으로 좋아집니다. MSG가 포함된 맛소금은 단 한 스푼만으로도 음식을 맛있게 만듭니다.
좋은 소금 추천
1. 솔트 인 다이아몬드 (소금물 타마실 때 강추!)
제가 아침 공복 따뜻한 물에 타마시는 소금입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도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으로, PVC 장판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소재인 C-PET 타일을 사용하여 생산합니다. 국내 전문 연구팀에 의해 해양수산부 국책 과제로 연구되어 균형 잡힌 미네랄을 함유한 소금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장인이 수작업으로, 저온온풍 건조를 사용해 만든 전 세계 0.0001% 수확되는 큐브솔트라고 합니다.
2. 천일염 중 토판염 - 프랑스 게랑드 소금
프랑스 게랑드게랑드 지방에서 만들어진 토판염으로, 게랑드 지방은 청정한 지역이면서 풍부한 일조량, 건조한 날씨 등 최적의 천일염 생산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0년간 이어온 전통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하며 미네랄이 풍부하여 쓴맛이 적으며 염화나트륨의 함량이 비교적 낮습니다.
3. 천일염 중 토판염 - 우이당 대부도 토판천일염
2년 숙성하여 간수를 제거해 깨끗한 대부도의 토판염으로, 염전 바닥에 옹기 조각을 깔아 천일염을 생산합니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염도가 높지 않아(76-81%) 장을 담그거나 김치 만들 때,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4. 암염 중 히말라야 핑크소금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히말라야 핑크소금으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청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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