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이 만성염증이라는 것 아시나요? 염증은 면역체계가 외부 병원체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염증이 제대로 아물지 않고 전투 후에도 남아 있으면 만성염증이 되어 우리 몸에 각종 이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만성염증은 본인의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꼭 피해야 할 만성염증 만드는 습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1. 구부정한 어깨
현대인들의 상징 구부정한 어깨! 하루종일 핸드폰을 만지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현대인들은 어깨가 구부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가 앞으로 말리게 되면 허리와 목도 구부정하게 됩니다. 이런 자세가 지속되면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액의 순환이 억제되고, 신경이 눌러져 신체의 신경전달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염증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만성염증이 악화되는 결과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항상 자세를 올곧게 하는 습관을 들이고 매시간 기지개를 켜고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림프절이 주로 분포되어있는 겨드랑이, y존, 복부를 마사지해주어 림프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 몸의 중요한 면역체계인 림프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
2022.11.08 - [자가면역질환/자가면역질환의 원인과 치료] - 림프액 림프관 림프구? 제2의 순환계 림프계를 알아봅시다
2. 운동 부족으로 인해 축적된 내장 지방
우리 몸에 내장지방이 쌓이고 혈액 속에 지질과 당이 많아지면 우리 몸은 지방세포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라고 잘못 인식하게 됩니다. 지방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을 분비합니다. 아디포카인은 대사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혈관과 췌장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뇌졸중, 암, 심혈관질환의 발병에 더욱 취약해지는 것이지요. 또한 아디포카인은 신진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지방을 더욱 더 쌓이게 만드는 악순환에 빠지게 합니다. 이렇게 되면 팔다리가 가늘고 몸통이 굵어지는 거미형 체형이 되는데, 이러한 체형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특히나 더 조심해야 합니다. 매일 꾸준한 운동으로 내장 지방을 없애도록 해야 합니다.
3. 만성 스트레스
만성 스트레스 또한 만성 염증의 주된 요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어 염증을 제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염증유발물질을 감소시켜 질병이 발병되지 않게 막아줍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과다 분비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스트레스를 감지하는 센서가 망가져 호르몬이 제때 분비되지 않아 염증제거가 잘 되지 않고 면역계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만성 염증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평소에 쌓아두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제때제때 해소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4. 과도한 음주
과도한 음주 또한 만성염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염증을 유발하는 독소가 생성됩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에서 가장 먼저 이 독소를 접하게 되어 지속적인 음주는 간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음주로 인해 평소보다 많이 생성된 염증물질들은 혈관을 타고 다니며 전신에 영향을 미쳐 만성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5. 흡연
흡연은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백혈구를 자극합니다. 백혈구는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이나 병원체를 공격하는 역할을 하는데, 니코틴이 이러한 작용을 방해하여 백혈구의 기능이 잘 조절되지 않아 만성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담배의 성분인 타르는 기관지와 잇몸에 직접 작용하여 표피 세포를 손상시키고 만성 염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담배 연기가 폐에 들어가면 혈액에 스며들게 되어 혈관을 타고 다니며 모든 장기의 세포들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흡연은 구강과 호흡기 뿐만 아니라 대장에서도 염증을 일으키는데, 하루 한갑정도 흡연하는 사람이 비흡연자에 비해 궤양성대장염의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러모로 흡연은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흡연은 꼭 피해야 할 습관입니다.
6. 마스크 제대로 안 쓰는 습관
미세 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1㎛ = 1/100만 m) 이하인 아주 작은 입자의 먼지를 말합니다. 미세먼지는 코에서 걸러질 수 없는 대기오염물질이기 때문에 바로 폐로 흡수되어 혈관에 침투됩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혈관으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진행시키면서 염증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만성염증은 심뇌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을 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여 미세먼지를 흡입하지 않도록 합시다.
지금까지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나쁜 습관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평소 위험한지 모르고 습관처럼 하던 행동들도 있을텐데요, 하나하나 의식하고 고쳐나간다면 만성염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식물성 기름에 대한 글도 아래에 있으니 참조해보세요 :)
2022.09.06 - [내 몸을 지키는 음식/꼭 필요한 건강 상식] -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식물성 기름-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의 중요성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Sxiag1Hz0jg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5/23/2022052300945.html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8/20180718002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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