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과 들기름 차이 보관방법 유통기한 총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인의 소울푸드 참기름과 들기름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두 기름이 어떻게 다르고 효능은 무엇인지, 참기름과 들기름 보관방법과 유통기한은 어떻게 되는지 이 글 하나로 총정리 해보도록 해요 :)

 

들기름에 대해 알아봅시다

 

들기름은 전체 기름 성분 중 60% 정도가 오메가 3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 6, 오메가 9 지방산도 약 15-20% 정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지요. 오메가 3 지방산은 염증을 억제해 주어 심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며 뇌를 비롯한 신경세포에서 신호전달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포막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ADHD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기름에 대해 알아봅시다

 

참기름은 들기름과 달리 오메가3 지방산이 전체 기름 성분 중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반면 오메가 9 지방산인 올레산(oleic acid)이 약 40%, 오메가 6 지방산인 리놀레산(linoleic acid)이 약 40% 정도를 차지합니다. 포화지방산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혈액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생성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오메가 6 지방산은 오메가 3 지방산보다 섭취량이 높으면 염증을 발생시키므로, 참기름을 너무 많이 섭취하기보다는 들기름을 애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평소 음식으로도 오메가 6을 과잉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메가 3와 오메가 6 비율의 중요성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세요 :)

2022.09.06 - [내 몸을 지키는 음식/꼭 필요한 건강 상식] -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식물성 기름-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의 중요성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식물성 기름-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의 중요성

 

특히 참깨에는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오직 참깨에만 있는 리그난 성분들이 바로 세사몰린과 세사민인데요, 이들은 아주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참깨는 영어로 sesame이라고 하고, 이 참깨의 독특한 폴리페놀을 세사몰린(sesamolin)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참깨만의 독특한 항산화물질들의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지방이 산패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입니다. 세사민과 세사몰린은 기름에 녹는 성질이 있어 참기름에도 이 성분들이 녹아있습니다. 그래서 참기름은 산패가 잘 안 될 뿐 아니라 우리 몸속에서도 지방 성분 부패와 콜레스테록 산화를 방지해 혈관의 노화를 억제해 줍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유통기한

 

 

들기름과 참기름의 유통기한을 알아보기 전 '산패(산화)' 개념부터 알아봅시다. 산패는 기름이 산화되어서 향과 맛이 변질되어 독성물질로 변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산패가 일어나면 체내에서 DNA와 세포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작용하며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므로 산패된 기름은 버려야 합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포화지방산보다 산화되기 쉬우며, 같은 불포화지방산이라도 이중결합이 많은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단일불포화지방산보다도 산패가 더 잘 일어납니다. 들기름 참기름은 불포화지방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오메가3와 오메가 6은 다가불포화지방산, 오메가 9는 단일불포화지방산에 해당해서 오메가 3이 많은 들기름은 오메가 9가 많은 참기름에 비해 산화가 더 잘 일어납니다. 즉, 들기름은 산패가 일어나기 쉬운 기름이고 참기름은 산화가 잘 일어나지 않은 산화안정성이 높은 기름입니다.  

 

따라서, 들기름이 참기름보다 산화되기 쉬워 유통기한이 훨씬 짧습니다. 기름은 뚜껑을 열어서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부터 산화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표기되어 있는 유통기한까지 기름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는 유통기한까지 보관은 가능하지만, 뚜껑을 개봉했다면 참기름은 6개월 안에, 들기름은 1-2달 안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패를 막는 보관법

 

들기름을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참기름과 들기름을 섞어서 보관하면 참기름이 들기름의 산화를 막아주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들기름:참기름의 비율을 7:3으로 보관할 때 들기름의 산화안정성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8:2 비율도 괜찮으니, 집에 있는 들기름 참기름을 섞어 보관해봅시다.

 

또한 참기름과 들기름은 열과 공기에 접촉하지 않도록 어두운 병에 담고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으로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들기름은 냉장보관을 권장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애용하고 있는 제품들로, 국산 참깨와 들깨를 사용해 저온에서 착유한 제품들만 가져왔습니다. 기름은 꼭 신선하고 질 좋은 것으로 빠르게 소비합시다 :)

 

https://bit.ly/3DNA7ge

대현상회 저온압착 국산 참기름 1개, 180ml

 

https://bit.ly/45kUJIi

농부플러스 국산 냉압착 생들기름/ 저온착유 들기름/ 저온착유 참기름 300ml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k7JbrFvMhXc 

https://www.youtube.com/watch?v=l2wvNKHU1Wo 

https://www.youtube.com/watch?v=SaeQ6MEAFt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