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코 스테로이드와 스테로이드제, 총정리 해드립니다

저는 자가면역질환 루푸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스테로이드제와 함께했는데요, 그래서 이 약물의 엄청난 효과와 부작용들을 몸소 체험하고 있답니다. 제 경험과 공부한 것을 토대로 오늘은 만병통치약으로도 불리는 스테로이드제에 대해 알아보고, 근간이 되는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또 강력한 효과 뒤에 숨겨진 다양한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란?

 

스테로이드는 특정한 화학 구조를 갖추고 있는 화합물을 통칭하는데, 크게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두 종류로 구분합니다. 오늘 알아볼 스테로이드는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로, 콩팥 위쪽의 부신피질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오면 이에 대항할 수 있게 호흡과 맥박을 증가시키고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는 단백질이나 지방질을 분해하고 포도당을 생성하여 몸의 세포들이 스트레스에 대항해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스테로이드제란? (소론도정)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와 같은 작용을 할 수 있도록 약물로 만든 것이 스테로이드제입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관련 세포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합니다. 그래서 자가면역질환과 같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억제해야 할 때나, 알레르기 질환과 같은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의 경우에 처방됩니다. 또한 결막염, 근막염, 관절염 등 각종 염증성 질환과 피부, 호흡기, 암 질환에서도 활용됩니다. 소론도정이 대표적인 스테로이제재입니다.

 

 

스테로이드제 부작용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만큼 부작용도 강력하고 다양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소장에서 칼슘이온의 흡수를 감소시키고 콩팥에서는 배출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생기고 고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쿠싱증후군으로 얼굴이 붓는 문페이스 현상과 팔다리가 얇아지는 중심성 비만이 생길 수 있고, 피부가 얇아지고 근육이 약해집니다. 스테로이드제는 면역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에 다른 세균에 의한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고, 약을 끊었을 때 생가는 리바운드 현상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제 복용 시 위장 관련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녹내장과 백내장 등 안구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꾸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포도당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제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는 원래 몸에서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이는 아침에 원래 분비되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 아침시간에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칼슘과 비타민 D를 함께 복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뼈와 근육이 약화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제를 복용 시 식욕이 크게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 관리를 꾸준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는 만병통치약일까? 독일까?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효과로 염증을 완화시켜주지만, 그만큼 부작용이 정말 다양하고 심각하게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는 일부 질병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효과적인 약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 꼭 필요한 때에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스테로이드의 이점을 취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랜시간 저와 함께 하고 있는 약물로 저도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스테로이드제 덕분에 생명을 건진 적도 많이 있었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잘 사용하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으나 오랜 시간 복용하게 되면 독이 될 수 있는 약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잘 복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우리 모두 스테로이드 끊고 건강해져요 파이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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